2023문화산업포럼

1세션 : 경제패권전쟁 속 한국 산업의 좌표(The Position of Korean Industries amid Economic Hegemonic War)

• 최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한국, 대만 방문을 통해 다시 한 번 드러났지만,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 간 긴장 관계가 심상 치 않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 갈등의 강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등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간 패권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입니다. 문화산업포럼 2022는 양국 간 거대한 싸움의 본질을 진단해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에 시사하는 바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 특히 G2 패권 전쟁은 이전의 미국과 중국 간 갈등과는 차별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경제가 안보와 직결되고 미국과의 경제동맹이 군사동맹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한국 정부는 어떤 선택을 해야 국익에 최선인지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G2 패권 전쟁은 한국 정부뿐 아니라 기업에도 미국이냐, 중국이냐, 선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한국, 대만, 일본을 묶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동맹’ 참여를 미국이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들로서는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과 중국 모두 포기할 수 없는 파트너이자 거대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럼은 고민하는 기업들에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세션 : 생존과 초격차 첨단기술·인재양성(Super-Gap Technologies & Talent Development: Ensuring Korea’s Survival)

• 코로나19 사태 이후 촉발된 전대미문의 산업 대(大)전환기 속에 불거진 글로벌 경제 안보 패권 전쟁을 계기로 산업 및 기술 경쟁력 강화, 과학, 기술 혁신 등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문화산업포럼 2022는 이를 공론의 장으로 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반도체 등 초격차 기술을 둘러싸고 긴박하게 진행되는 패권 전쟁의 흐름 속에서 한국 산업과 기업이 생존하는 길은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인 것은 명확합니다. 한국 기업이 초격차 첨단기술로 무장한다면 패권 전쟁에서 생존을 담보할 수 있으며, 오히려 기회의 장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초격차 첨단기술 확보 및 유지를 위한 정부, 기업의 인재양성 정책도 적극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 산업과 기업이 보유한 초격차 첨단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한국 정부는 물론, 기업 스스로 무엇을 노력해야 할지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문화산업포럼 2022는 글로벌 경쟁국들과 견줘 엄정하고 냉철하게 한국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합리적이며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